지난달 신형 쏘나타 출시 이후 자동차 마니아는 물론 일반인들도 이 차의 디자인과 성능, 가격 등을 놓고 품평이 끊이지 않는다. 재야의 고수인 택시기사들도 요즘 신형 쏘나타에 대해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지난주 신형 쏘나타를 운전하는 내내 차에 쏟아지는 시선의 양과 질은 다른 차 시승 때와는 견줄 수 없었다. 국내 대표 브랜드다운 ‘아우라’가 느껴진다. 우선 ‘난’을 모티브로 했다는 디자인의 변화가 시선을 사로잡는 가장 큰 힘이다. 이 차는 4도어 쿠페를 기본 디자인으로 한 첫 쏘나타다. 굵고 역동적인 전면부 모습과 헤드 램프에서 테일 램프까지 이어지는 사이드 캐릭터 라인 등은 하나의 선을 그은 듯 젊고 세련됐다. 동시에 차체가 커보이는 효과를 발휘한다. 내부도 젊은 감각으로 무장했다. 계기판의 2개 원형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