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가 받고 싶은 '예단 BEST 5'

결혼 준비 중 신부들이 가장 고민하는 예단 준비.

예산 안에서 시댁에게 미운털 박히지 않도록 예단을 마련하기란 생각보다 까다롭다.

최근 한 웨딩홀이 아들을 장가보낸 시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며느리에게 받고 싶은 예단'에 대해 물었다.

이를 참고해 자신의 예산과 시댁의 가풍 등을 고려해 예단을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까.

◈ 귀금속 류

예비 시어머니도 여자다. 여자라면 작고 반짝이는 보석류에 눈길이 가는 것은 인지상정이다.

시어머니들은 장식이 많은 것보다 원석이 큰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50대 시어머니들이 가장 받고 싶은 예단 1위는 다이아몬드 반지와 호박반지였다.

센스있는 신부라면 자신의 웨딩링에만 신경 쓰지 말고 시어머니를 위한 보석에도 관심을 두는 것이 좋을 것이다.

◈ 해외여행권

해외여행이 쉬워지면서 예단에도 해외여행이 포함되기 시작했다.

다른 예단에 비해 비용이 많이 들지도 않으면서 가장 생색내기 좋은 예단 아이템이기도 하다.

하지만 너무 싼 여행상품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원목으로 된 맞춤 조각 장롱

시어머니들이 원하는 가구는 원목에 직접 조각을 짜 맞춘, 중후하고 우아한 멋을 풍기는 것으로

12자 장롱과 문감, 화장대, 사방탁자를 한 세트로 한다.

가격은 원목의 소재와 조각방법에 따라 천차만별이므로

예산과 시댁의 여건 등을 고려해서 마련하도록 한다.

◈ 정장

최근에는 한복에 비해 실용적인 정장을 선호하는 추세가 두드러진다.

대부분 중장년층인 시어머니들의 경우 한복 한 벌쯤은 갖고 있기 때문에

한복은 예단으로 그다지 환영받지 못하는 품목이다.

특히 한복은 누구나 받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정장은 맞춤보다는 디자이너 브랜드나 내셔널 브랜드가 인기있으며,

시어머니의 취향을 먼저 고려해 선택하는 것이 좋다.

◈ 밍크코트

언제부턴가 시어머니 예단으로 빠지지 않는 것이 모피 아이템이다.

밍크코트의 가격은 100만원대부터 1천만원대 이상까지 다양하지만,

시어머니의 취향과 경제력 등을 고려해 마련하는 것이 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