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월 이사를 했다.
전에 살던 곳에서 300 미터 정도 움직인 것 같다.
전세 계약 기간 만료 전에 이사를 하는 바람에 복비도 양쪽 다 지불했고, 집이 없어서 걱정하던 차에 전세금은 비싸지만
맘에 드는 집이 나와서 좀 성급한 느낌이 들었지만 계약을 하려고 했다.
근데 이사 날짜가 안 맞네... 10일 정도.
집이 맘에 들기도 했고 더 알아 봐도 집이 없기에 보관 창고에 넣어 놨다가 이사를 해서 이사 비용도 2번 값을 치뤘다....@.@
이사 갈 집에 짐이 빠지고 나니 벽이며 욕실이며 보일러실까지 더러워도 너무~ 더럽다.
일단 식구들이 다 달려들어서 하루 종일 청소를 했다.
창틀에 먼지.... 두껍다. 안 지워진다.
주방에 렌지 후드.... 기름 때가 두껍다. 안 지워진다.
이사 비용 빼고 나면 남는 돈이 정말 없는데, 어쩔수 없이 도배도 했다.
도배는 업체에 맡겼다. (전셋집이니까) 가장 싼걸로 해주세요 ~ 했더니 58만원 이란다. 최종 53에 합의.
청소 했고, 도배 했으니 이제 짐만 들어오면 되겠군... 했는데, 전에 살던 사람이 현관에 달린 자물쇠를 자기들이 설치한 거라고
가져가겠다고 한다. 난 이사 올 때 보조키형 도어락 5만원에 이사 오는 사람한테 팔고 왔는데... 귀찮다.
어쨋든 도어락 달고 나서 부동산에 맡겨 놓겠다고 하고 돌려 보냈다.
도어락을 사야하는데 뭘 산다?
문에 타공이 동그란 막음판으로 막힌게 하나 있고 가져 간다고 하는 자물쇠에 하나 또 있다.
아무거나 타공을 할 수도 없고, 설치비 주기도 아깝고 새로 달면 문이 지저분해 질 것 같았다.
문에 흔적을 보니 이 사람들도 자물쇠를 쓴게 아니라 디지털 도어락을 쓰다가 수거를 하고 아무거나 달아 놓은 것 같더라.
그래서 전에 살던 사람한테 도어락 뭐 썼었냐고 물어 봤다.
SHS-5110 을 썼었단다.
음... 응? 20만원 가까이 하네.... 비이이이~~ 싸!!!!!!
너무 과한 지출이다 싶어 다른 걸 알아보다가 그래도 괜찮다 싶은 11만원 짜리 주키형 도어락을 하나 샀는데
옆 집에 달린 것과 비교하니 좀 없어 보이더라.
그래서 그냥 환불하고 SHS-5110 다음 모델인 SHS-5120 을 샀다.
사실 그 때 도어락 알아 본다고 며칠씩이나 시간을 허비했다. (나에게는 선택장애가 있는 것 같다...ㅜ.ㅜ)
고생을 하기도 했고, 도어락을 직접 달아 본 것도 처음이고 해서 사진을 찍어 놨다.
스트라이커 교체 (음.. 공부 많이 했어. 대견하다.!!)
기존에 달려 있던 도어락과 현관정 제거
모티스 설치.
외부 몸체 설치.
안 쪽으로 선 정리. (문에 뭔 짓을 했길래 저런지...ㅉㅉ)
안 쪽 몸체 설치 완료. 바깥 쪽 모습.
요건 불 들어 온 모습. 사진에서는 작게 보이는데 실제로는 크다. 아니, 길다.
'DS's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가 아빠냐? (0) | 2014.08.29 |
---|---|
선택장애 (0) | 2014.03.18 |
CISA 시험 끝!! (2) | 2013.12.16 |
뭘 해야 좋은 집을 살 수 있을까? (0) | 2013.09.03 |
[왜??] 호텔은.. (0) | 2013.03.11 |